검색결과1,331건
문화

골차 이대열, 오메가엑스 김재한, DKZ 민규 등 출연…뮤지컬 '5! 해피맨' 내달 개막

창작 뮤지컬 ‘5! 해피맨’이 다음달 17일 개막해 7월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공연한다.‘5! 해피맨’은 제목처럼 숫자 ‘5’로 표현되는 다섯 명의 개성 강한 신부들이 잃어버린 성당 후원금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 뮤지컬로 이번 무대가 관객들과 첫 만남이다.소통과 공감의 연출로 잘 알려진 강봉훈 감독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출신으로 현재 ‘불후의 명곡’ 편곡자로 활동 중인 리카C가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제작사 씨케이아트웍스는 22일 ‘5! 해피맨’의 타이틀롤 ‘5! 해피맨’ 다섯 신부의 5월 초연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극중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바울 신부 역할은 이대열(골든차일드), 김재한(오메가엑스), 민규(DKZ), 그리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1대 빌리를 맡았던 이지명이 캐스팅 됐다.사랑스러운 안토니오 신부 역할은 트롯 가수 한강으로 잘 알려진 배우 윤성규와 배우 윤현선, 유영민이 캐스팅됐고, 성당의 책임자이자 최연장자 리더 베네딕트 신부 배역은 뮤지컬 ‘언노운’, ‘여명의 눈동자’의 조남희와 뮤지컬 ‘셜록홈즈’,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김민수 두 베테랑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자유분방하고 유머러스한 루카신부 역할은 배우 최오식, 엄격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피터 신부 역할은 뮤지컬 ‘할란 카운티’, ‘삼총사’의 배우 김형균과 창작 뮤지컬 ‘백범’의 주인공 민준호가 맡는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2 19:10
드라마

'30초의 승부사' 이정연 "연극배우 중 광고 최다…영화·드라마 더 하고 싶어"[IS인터뷰]

“‘저 역할은 저 사람만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배우 이정연은 “예전에는 유명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지금은 배우, 연기자로서 목표가 확고해 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정연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큰 역할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그건 내가 바란다고 해서 당장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실력, 배우로서 오래 갈 수 있는 인성을 갖춰놓는 게 중요하다”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올해는 느낌이 좋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창욱 조우진 주연의 시리즈물 ‘강남 B-사이드’에 출연한다. 이정연은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이정연은 SBS ‘내 사랑 나비부인’, MBC ‘언제나 봄날’, tvN ‘롤러코스터 리부트’ 등 드라마, 영화 ‘굿바이 그리고 헬로우’, ‘그녀들의 사정’ 등에 출연했지만 아직 비중이 큰 역할은 맡지 못했다. 그러나 연극에서는 입지가 굵다.이정연은 지난 2006년 KBS 악극 ‘아씨’를 시작으로 18년째 배우 외길을 걸어왔다. 2008년부터 서울 대학로의 유명 극단인 한양레퍼토리에서 생활을 시작해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활약을 해왔다. 한양레퍼토리 입단 당시 11명을 뽑았는데 오디션에 1000명이 넘게 지원을 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연기자를 꿈꾼 계기는 당시 극단 생활을 했던 외삼촌 때문이다. 고교생 시절 삼촌의 공연을 본 뒤 유해진, 성지루, 박희순, 이동용 등 배우들과 당시 극단 대표를 맡았던 오태석 교수까지 함께 한 회식자리에 참석했다가 배우라는 꿈이 확고히 자리잡았다. 부모님은 이정연이 경찰이 되기를 바랐고 한 대학 경찰행정학과에 수시 합격을 했지만 등록을 안했다.외삼촌은 현재 배우를 그만 두고 작가가 됐지만 이정연은 한양레퍼토리에서 배우로 성장을 했다. 연극 ‘엽기적인 그녀’에서 주인공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역할 중 남자 역할을 혼자 도맡기도 했을 정도로 멀티맨이기도 하다. 1인 11역까지 소화했다고 했다. 그 만큼 다양한 얼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다. 연극 배우의 생활이 넉넉하지는 않다. 그 사이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30대 초반에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였던 외삼촌의 “어머니가 대전에서 혼자 고생하는데 네가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 그만 두려고도 했다. 그 때 SKT에서 LTE 도입에 맞춰 일반인 광고모델을 선발했는데 600명의 지원자 중 발탁이 됐다. 이정연은 “내 인생에서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4시간 촬영에 개런티는 800만원이었다. 에이전시에서 30%를 가져갔음에도 560만원이 남았다. 이정연은 “어머니는 내가 대전에 내려올 줄 아셨는데 광고에 내가 나오는 걸 보시고는 그 말씀을 더 이상 하지 않으셨다”며 “그게 내가 연기를 계속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광고모델로 입지도 다져가고 있다. 이정연은 “현존 대학로 배우들 중 광고는 가장 많이 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광고는 짧은 시간에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표정 오디션을 많이 한다. 짧으면 30초 내에 승부를 봐야 한다. 이정연은 실제 프로필 사진만 봐도 수염, 헤어스타일, 안경, 의상, 표정변화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이미지가 달라진다. ‘30초의 승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항 출입국 사무소에서 혼선을 빚기도 할 정도다. 그런 짧은 순간의 표정 연기는 이정연이 배우로서 영역을 확대해 가는데 밑거름이 될 터다.“아직 역할이 작다 보니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긴 게 서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치고 나면 뿌듯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올해는 영화, 드라마 등 미디어 쪽에서 더 자리를 잡고 싶어요. 광고도 많이 찍었으면 하고요.”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22 06:45
연예일반

“H.O.T가 있었기에 BTS가 있다”.. 카이, 첫 월드투어로 밝힌 소신 [IS인터뷰]

“H.O.T.가 있었기에 빅뱅이 나오고, 빅뱅이 있었기에 BTS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뮤지컬 후배들이 제가 가꿔놓은 텃밭을 잘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뮤지컬 배우 카이가 첫 월드투어 개최를 앞두고 “괜히 일을 벌렸나 싶다”고 웃으면서도 “후배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고 싶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EMK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카이를 만났다.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은 그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 톳판홀을 시작으로 다음 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LA 더 브로드 스테이지, 중국 충칭대외경무대학 음악홀, 오는 6월 대한민국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첫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의 월드투어는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다. 카이 역시 ‘뮤지컬 배우 최초’라는 타이틀에 “일은 벌려놨지만 막상 시간이 다가오니 무게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카이는 이번 공연을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비롯한 세계 4대 뮤지컬부터 ‘지킬 앤 하이드’, ‘엑스칼리버’, ‘베토벤’ 등 팬들을 열광케 한 명곡들로 꽉꽉 채운다. 다만 차별점이 있다면 뮤지컬과 클래식을 결합해 카이만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음악적 지향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이번 월드투어의 포인트는 한마디로 ‘도전’이에요. 화려한 무대 의상과 세트가 있는 기존의 뮤지컬 무대와는 다르죠. 오직 피아노와 목소리로 스테이지를 가득 채울 거예요.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다른 분들이 시도하지 않는 걸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각 나라별로 다양한 게스트도 등장한다. 먼저 일본에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등 화제작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마아야 키호가 출격한다. 카이는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여배우다. 제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마아야 키호에게 먼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의견을 냈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면서 “마아야 키호도 이런 클래식한 뮤지컬은 처음이라 상당히 어려워하더라”고 귀띔했다.이외에도 LA 공연에서는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톱 아티스트 카렌 팍스가 카이와 환상의 하모니를 완성할 예정이다. 나라별로 세트리스트도 달리한다. 카이는 “일본, 중국, 미국에서는 그 나라의 특성을 많이 담으려 했다. 일본 공연에서는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뮤지컬이나 일본에 수출된 한국 작품을 준비 중이다”면서 “미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 작품이 소개되지 않았더라도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작곡가들이 있는데 그 작곡가의 무대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빨간색 의상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카이의 월드투어 첫 포문을 여는 일본 공연은 이미 2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한 상태다. 그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카이는 2010년께부터 일본에서 정규 앨범을 낸 적이 있긴 했지만, 뮤지컬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은 크게 없었다. 일본에서 K뮤지컬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걸 증명함과 동시에 카이의 월드투어 역시 흥행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첫 월드투어 개최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은 지금 카이는 “체력 관리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 철저한 계획형으로 유명한 카이는 현재 일본, LA, 중국에서 실행할 식단 계획표부터 운동 시스템까지 이미 짜인 상태였다. 그는 “이렇게나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것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 뮤지컬을 해외 무대에서 최상의 상태로 실연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 뮤지컬이 가진 멋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확장시킬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 공식 포스터를 보면 서울을 끝으로 ‘앤드 모어’(And More)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카이는 “하반기에 어떤 국가에서 어떻게 공연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번 상반기 공연을 잘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다른 지역에도 내 열기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2 06:14
연예일반

조정석, ‘틈만 나면,’ 게스트 출연…유연석과 ‘슬의생’·‘헤드윅’ 의리 [공식]

배우 조정석이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게스트 출연한다.19일 SBS ‘틈만 나면,’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조정석의 게스트 출연 소식을 밝혔다.‘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조정석은 유연석과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의대 99학번 동기이자 밴드 멤버로 함께 출연했으며 종영 후에도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6월 23일까지 공연 예정인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주인공 트렌스젠더 록커 ‘헤드윅’을 맡아 저마다의 색깔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이에 조정석과 유연석의 케미가 ‘틈만 나면,’에서는 어떻게 발휘될 지 주목된다. ‘틈만 나면,’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6:38
연예일반

[RE스타]‘전과자’ 그남자, 알고보니 ‘본캐미남’

비투비 이창섭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데뷔 13년차 가수인 그는 요즘 유튜브 캐릭터 ‘전과자’로 더 유명하지만 최근엔 ‘본캐(릭터)’인 가수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창섭은 2012년 데뷔한 그룹 비투비의 ‘형님라인’ 멤버이자 솔로 보컬리스트, 뮤지컬 배우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넘게 왕성하게 활동 중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유튜브 예능 ‘전과자:매일 전과하는 남자’ 속 캐릭터로 제일 익숙한데, 최근 음원차트에서도 ‘천상연’으로 소리없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본캐’와 ‘부캐’를 모두 잡은 모습이다. 지난 2월 21일 공개된 이창섭의 ‘천상연’은 인기 네이버웹툰 ‘선녀외전’ 컬래버레이션 음원으로 지난 1998년 발매된 그룹 캔의 정규 1집 타이틀곡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원곡가수 캔이 들려줬던 강한 남성미를 벗겨내고 이창섭 특유의 호소력이 더해져 절절한 무드로 완성된 이 곡은 웹툰 속 남녀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 속 리스너의 호응을 얻으며 늦겨울부터 초봄까지 순위를 높여가고 있다.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으로 직행했던 이 곡은 발매된 지 두 달 가까이 된 1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차트 톱100 5위까지 뛰어 오르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곡 역시 발매 당시 무수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록발라드 히트송으로 사랑받았는데, 26년 만에 이창섭의 숨결로 재탄생해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부터 4개월 넘게 10위권에 안착해 있는 임재현의 ‘비의 랩소디’와 유사한 모습이다. ‘비의 랩소디’는 2000년 가수 최재훈이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을 리메이크해 지난해 12월 초 발매돼 음원차트 1위까지 오르며 사랑 받았는데, 이창섭이 부른 ‘천상연’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르와 분야의 경계를 뛰어넘은 ‘엔터테이너’ 이창섭의 활약은 꽤나 놀랍다. ‘전과자’에서는 전국 대학교들을 종횡무진하며 거침없는 입담과 세대간극 없는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뮤지컬계에서도 탄탄하게 내공을 다져가고 있다. 그동안 ‘나폴레옹’, ‘에드거 앨런 포’, ‘도그 파이트’,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마타하리’, ‘멤피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그는 올해 초 ‘겨울나그네’도 호평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어쩌다보니 때로는 개그맨보다 더 웃긴 가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본업에서도 누구보다 변화무쌍한 활약으로 도약의 원년을 맞은 분위기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창섭은 데뷔 초부터 엔터테이너로서의 기질이 뛰어났지만 발라드를 주로 선보여 온 팀의 이미지에 가려져 그 매력이 팬들 외엔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비투비의 유쾌한 면모가 대중에도 점차 스며들고 ‘전과자’의 히트로 시너지를 내며 주가를 높였는데, 이에 그치지 않고 음악 분야에서도 실력과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현재의 모습은 엔터테이너로서 매우 이상적인 행보”라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9 06:05
연예일반

카이, 첫 월드투어 일본 2회차 매진 “기적 같은 일” [인터뷰 ①]

뮤지컬 배우 카이가 일본에서 남다른 화력을 자랑했다. 1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배우 카이를 만났다. 올해로 데뷔 16년 차인 그는 오는 4월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을 첫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다. 앞서 카이는 월드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인 일본에서 공연 2회차가 모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보였다. 이에 관해 그는 “매진 되었다고 들었을 때 ‘이게 사실인가?’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웃음을 보인 뒤 “일본에서 지난 2010년에 정규앨범을 낸 적이 있었다. 그 이후 소소하게 활동하긴 했으나 현지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계신 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티켓을 구매해 주고, 시간을 내주는 게 저에게 있어서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일본을 첫 시작으로 월드 투어 포문을 열게 됐는데, 이는 따로 전략한 것은 아니며 시기상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일본, 중국, 미국, 한국 순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그는 “각 나라별로 레퍼토리를 달리 준비했다. 일본의 경우 한국 뮤지컬이 일본에 막 수출되었을 때의 뮤지컬을 일본어로 준비했다”고 기대를 높였다. 나라별로 달라지는 게스트 등장도 재미 요소다. 일본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 ‘팬텀’ 등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마아야 키호와 호흡한다. LA 공연에서는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던 톱 아티스트 카렌 팍스가 카이와 함께 무대한다. 카이의 월드투어 ‘카이 인투 더 월드’는 28일 일본 도쿄의 톳판홀에서 출발해 5월 6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5월 11일 LA의 더 브로드 스테이지, 5월 22일 중국의 충칭대외경무대학 콘서트홀, 오는 6월 29일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로 이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15:34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첫방 D-1…관전 포인트 셋

JTBC ‘걸스 온 파이어’가 새로운 K팝을 선도할 여성 보컬 그룹 탄생을 이끈다.‘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팝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첫 방송을 단 하루 앞둔 가운데 ‘걸스 온 파이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오디션 노하우 집약…전 세계 약 190개 지역 송출 확정‘슈퍼밴드’, ‘팬텀싱어’ 등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걸스 온 파이어’는 음악 예능의 명가 JTBC가 선보이는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그간의 오디션 노하우를 집약할 전망으로 실력파 여성 보컬 50인의 화려한 면면 공개와 함께 살벌한 보컬 대결을 예고하는 티저가 연이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걸스 온 파이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나아가 아시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서는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될 예정이다. ▲ 본선 1라운드부터 ‘1 vs 1 맞짱 승부’…잔혹해진 룰·확장된 스케일세 차례의 예심을 거쳐 실력을 검증받은 최정예 50인이 모여 본선 대결을 펼친다. 여러 관문을 거친 만큼 참가자들은 본선 1라운드부터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여성 보컬 그룹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의 룰이 ‘1 vs 1 맞짱 승부’로 밝혀졌다. 오직 1명의 참가자만이 본선 2라운드로 직행, 시작부터 절반의 참가자가 탈락 위기에 처하는 잔혹한 룰로 참가자들 간 첨예한 신경전이 예고됐다.극한의 경연 룰에 더해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예고편 속 참가자들은 실제 불구덩이를 지나가는가 하면, E-스포츠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에서 대결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3세대 아이돌 출신→버추얼 싱어까지…오직 보컬로만 승부한다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자들이 주인공인 만큼 본선 진출 50인의 프로필 공개와 동시에 이들의 다양한 스펙이 화제를 모았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팝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숨은 실력자들이 오직 보컬로만 승부를 벌일 예정인 가운데, 오디션 심사위원 경력 16년 차의 윤종신도 “여긴 좀 다르다”며 혀를 내두른다는 후문.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실력파 여성 보컬들이 선사할 폭발적인 무대와 에너지에 관심이 모인다.▲ 데뷔 17년 만 단독 MC 장도연과 분야별 최정상 6인의 프로듀서 군단‘걸스 온 파이어’ 진행은 데뷔 17년 만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에 나서는 장도연이 맡았다. 센스 있는 입담은 물론 참가자들을 따스하게 챙겨주는 장도연 특유의 공감형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힘을 북돋웠다는 후문이다.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각 분야에서 최정상을 찍은 6인의 프로듀서 조합도 색다르다. ‘오디션계 미다스 손’ 윤종신, ‘뮤지션들의 뮤지션’ 선우정아, ‘힙합씬의 리빙 레전드’ 개코, ‘멀티 엔터테이너’ 정은지, ‘육각형 아티스트’ 영케이, ‘퍼포먼스 디렉터’ 킹키가 펼칠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은 작사, 작곡 등 프로듀싱 능력도 겸비한 만큼 자신들의 경험을 살려 최고의 여성 보컬 그룹 결성을 위한 다양한 시선과 깊이 있는 조언을 전해줄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2:55
연예일반

조정석, 27일 가수 데뷔 쇼케이스 연다

배우 조정석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신인가수 조정석’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24일 ‘신인가수 조정석’ 측은 일간스포츠에 “조정석 배우가 본편에 담길 쇼케이스 촬영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정석의 가수 데뷔 쇼케이스는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인가수 조정석’ 측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시리즈의 양정우 PD가 연출을 맡았다.데뷔곡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배우 공효진, 김대명이 출연한다. 여기에 정상훈은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나선다. 문상훈도 가세해 조정석의 가수 데뷔를 돕는다.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가수 못지않은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또 2020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OST ‘아로하’와 2021년 ‘슬의생’ 시즌2 OST ‘좋아좋아’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지니뮤직 어워드’, ‘골든디스크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등 시상식에서 OST상을 휩쓴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4 15:22
연예일반

오마이걸 효정 ‘천 개의 파랑’으로 뮤지컬 첫 도전

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효정이 올 5월 막을 올리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서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19일 밝혔다.효정이 출연하는 ‘천 개의 파랑’은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창작가무극(한국적 창작뮤지컬)을 매년 소개하는 서울예술단의 신작이다.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을 원작으로 한다.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 ‘천 개의 파랑’에서 효정은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를 연기한다.효정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오래전부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천 개의 파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벅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마음을 관객 분들께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효정은 오마이걸의 메인 보컬이자 그룹 활동 외에도 OST, 프로젝트 앨범 등에 참여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과 가창력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아온 바 있어 이번 뮤지컬 도전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08:59
뮤직

'프리 데뷔 싱글 오리콘 9위' TMC 14일 정식 데뷔 싱글 '퓨퓨퓨!' 발매

남성 듀오 TMC가 첫 싱글 앨범 '퓨퓨퓨!'(Pew Pew Pew!)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를 한다.TMC는 원식과 승혁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8월 프리 데뷔 싱글 '컬러'로 일본 오리콘 차트 9위에 오른 유망주다.정식 데뷔 싱글인 ‘퓨퓨퓨!’는 웨스턴의 요소와 K팝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곡으로 멤버 원식, 승혁의 매력적 비주얼, 우월한 신장과 상반되는 위트와 재치 그리고 수많은 매력을 총알에 비유해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내고 있다.특히 곡 후렴에 등장하는 브라스 리드의 라인이 흥을 돋우며, 묵직한 베이스와 대비되는 장난스러운 입 총소리(PEW PEW PEW)가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곡이다.‘퓨퓨퓨!’ 뮤직비디오는 광고, 영화, 드라마, 3D로 이름을 알린 김우범 감독이 제작을 맡고 유명 개그맨 유세윤과 필리핀 인플루언서 펄퀸(Pearlqueen)이 주인공으로 특별 출연한다. 아는형님 뮤비대전과 각종 드라마에 다수 출연했던 조광휘 무술감독이 작업에 참여하였다.‘컬러’ 활동뿐 아니라 K콘, 한일 합작 뮤지컬 ‘백 투 더 스테이지’ 출연 등 정식 데뷔 전부터 프리 데뷔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인 TMC가 이번 정식 데뷔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3 17: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